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3 F1] 메르세데스가 2차 바르셀로나 셋째 날을 리드

사진:Mercedes

 3월 2일 토요일 프리시즌 테스트 셋째 날, 처음으로 카탈루냐 서킷이 쾌청한 하늘이 드리운 햇볕에 따스한 온기를 품었다.

 레드불, 로터스에 이어 셋째 날 가장 빠른 랩을 남긴 팀은 메르세데스였다. 주행을 담당한 루이스 해밀턴은 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반복적으로 숏-런을 실시한 오전에 이날 가장 빠른 1분 20초 588을 남겼다. 하루 동안 총 117바퀴를 주파한 해밀턴은 한국 GP 레이스 길이 308.630km보다 긴 545km에 가까운 거리를 달렸고, 그와 동시에 진보한 메르세데스의 진짜 페이스를 내비췄다.

 다수의 드라이버가 오후에 롱-런에 집중해, 타임시트에 새겨진 기록들은 점심을 지나고 거의 갱신되지 않았다.

 해밀턴의 기록에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가 가장 가까웠다. 알론소로부터 다시 프로그램을 넘겨받은 마사는 턴9과 턴10 사이를 고속으로 질주하다 돌연 좌측 앞바퀴가 머신에서 떨어져나가는 아찔한 순간에 맞닥뜨렸는데, 다행히 컨트롤을 잘해 런-오프 지역에 충돌 없이 머신을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체커 플래그가 떨어지기 5분 전까지 자력으로 트랙에 돌아갈 수 없었다.

 오늘 로터스에서는 키미 라이코넨이 나왔어야했다. 그러나 이른 아침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질병에 걸리는 바람에 테스트에 불참했다. 팀은 라이코넨이 일요일에는 머신을 몰 수 있는 수준으로 컨디션이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재로썬 우선 지켜보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탓에 테스트 드라이버 다비드 발세치가 대신 오전을 달렸으며, 일정을 마치고 금요일 저녁에 프랑스 집으로 떠났던 로맹 그로장이 다시 바르셀로나로 불려와 오후를 달렸다.

 돌아온 포스인디아 레이서 에이드리안 수틸이 이틀 연속 ‘VJM06’에 탑승했다. 오전에 새긴 1분 21초 627로 톱3에 든 수틸은 오후에 4차례 타이어를 교체한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완수했다.

 오늘 레드불에서는 베텔과 터치하고 마크 웨버가 ‘RB9’에 탑승했다. 하지만 웨버는 반복된 사소한 문제들에 개막전을 향해 마지막 남았던 주행 기회를 방해 받아 58바퀴 달리는데 그쳤고, 금요일에 베텔이 테스트했던 수동적 DRS는 이날 다루지 않았다.

 마루시아에서는 드디어 맥스 칠튼이 휠을 내려놓았다. 마루시아의 두 번째 레이스 시트를 획득한지 하루 만에 줄스 비앙키가 곧바로 작업에 투입되었고, 총 73바퀴를 달리는 동안 개인 베스트 타임으로 1분 24초 028을 남겼다.


1.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2. 펠리페 마사/페라리

3. 에이드리안 수틸/포스인디아

4. 패스터 말도나도/윌리암스

5. 발테리 보타스/윌리암스

6.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자우바

7. 마크 웨버/레드불

8. 세르지오 페레즈/자우바

9. 장-에릭 베르뉴/토로 로소

10. 로맹 그로장/로터스

11. 다비드 발세치/로터스

12. 줄스 비앙키/마루시아

13. 귀도 반 데르 가르드/케이터햄

1:20.588

1:21.266

1:21.627

1:22.305

1:22.468

1:22.553

1:22.658

1:22.694

1:23.223

1:23.380

1:23.448

1:24.028

1:24.235

117랩

94랩

109랩

34랩

31랩

99랩

59랩

101랩

114랩

46랩

16랩

74랩

126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