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핵심시장 중 하나인 픽업 클래스에서 진보하고 있는 라이벌들을 좇아 도요타가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가 실시된 ‘툰드라’를 출시했다.
올 9월 출시 예정인 2014년형 신형 ‘툰드라’는 안팎으로 크게 바뀌었다. 비록 엔진은 그대로지만, 이것은 현행 ‘툰드라’가 2007년에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메이저 체인지다.
2014년형 ‘툰드라’는 풍부한 크롬 그릴로 더 강건하고 품격 있는 얼굴을 가졌다. 휀더는 명암이 더 분명하게 깎였고, 베드와 테일게이트 디자인도 바뀌었다. 공조 제어장치를 운전석에 2.6인치 가깝게 이동시키는 등 캐빈에 재검토가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새로운 전후 시트 디자인이 적용 되었다.
파워트레인은 270hp를 발휘하는 4.0 V6부터 시작된다. 그 위로 4.6리터 I-포스 V6 엔진, 5.7리터 I-포스 V8 엔진이 탑재된다. 4.0 엔진은 5단 자동변속기를, 4.6과 5.7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하며, 6단 변속기를 사용하는 두 엔진은 각각 310hp, 381hp를 발휘한다.
2014년형 ‘툰드라’는 동급 최초로 전 트림에 후방 카메라를 기본적으로 장비한다. 또, 전석 측면 에어백과 측면 커튼 에어백, 1열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8에어백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고급 트림에서 새로운 블라인드 스폿 시스템을 채용한다.
한편 프랑스와 서독이 미국산 수입 닭에 과도한 관세를 매기자 미국이 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수입 소형 트럭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이른 바 ‘치킨 텍스(chicken tax)’ 탓에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툰드라’는 계속해서 텍사스주 산 안토니오 공장에서 생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