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3년 연속 챔피언십 우승 팀 레드불 레이싱이 3일, 영국 밀턴케인스 본부에서 2013년 머신 ‘RB9’을 공개했다. 에이드리안 뉴이의 최신작 ‘RB9’은 단차 노즈를 여전히 갖고 있다. 하지만 우체통 입구를 닮은 냉각 덕트는 제거되었다. 또 머신의 후면부가 더욱 타이트하게 패키징되었다. 뉴이에 의하면 라이벌들이 단차를 가리기 위해 사용한 얇은 카본 파이버 패널이 ‘RB9’에도 장착되었다. 하지만 10분의 1그램을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해야하는 입장에서 중량 절감에 결코 도움되지 않는 단차 덮개 사용을 될 수 있는 한 제한했고, 때문에 경사가 완만해졌을 뿐 단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RB9’은 또, 레드불 레이싱의 상징적인 리버리를 올해에 부분적으로 변경, 사이드포드에 집중적으로 보라색 컬러를 넣어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 인피니티(Infiniti) 로고를 돋보이도록 했다. 레드불은 2월 5일 화요일 스페인 헤레스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첫 테스트에서 2013년 머신을 트랙 데뷔시킨다. 최초 이틀은 마크 웨버가 머신을 몰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이 머신과 프로그램을 넘겨받는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매년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즈 타이틀을 석권해온 레드불은 올해에도 정점에 서는 것을 목표한다. 그것을 위해 뉴이는 시즌 중 개발에 소홀하지 않고, 개량된 피렐리 타이어에 재빨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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