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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자우바, 2013년 머신 ‘C32’ 공개

사진:자우바/AFP/로이터

 자우바가 2013년 머신 ‘C32’를 스위스 힌윌 공장에서 공개했다. 이 머신을 몰게 될 니코 훌켄버그와 멕시코인 루키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이날 ‘C32’를 덮고 있던 흰 천을 걷어보였다.

 그 속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2013년 머신들 가운데 리버리가 가장 많이 바뀐 자우바의 회색 싱글시터가 등장했다. 하지만 그것 말고도 주목할 부분이 많다. 좌우에 지주가 세워져 정면에서 보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는 독특한 단차 노즈 디자인이 이번에 적용되었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통해 살펴본 결과 노즈 콘과 모노코크 연결부에서는 틈이 열려있는 것이 목격되었다.

 현격하게 좁은 사이드포드를 지나면 코안다 스타일을 유지한 배기부가 등장한다. 한눈에 지난해 설계가 진화되었다는 것을 명백하게 알아챌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머신에서 수동적 DRS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고화질 사진에서 롤-후프 부근을 줌-인하면 차후 흡기구를 설치하는 등의 변경이 가능하게끔 조각내놓은 패널을 발견할 수 있다.

 BMW가 F1에서 철수한 이후 미래가 불투명했던 자우바는 2012년에 믿기지 않는 성공을 썼다. C31은 지난 한 해 동안 4차례 시상대에 서, 그리드에서 가장 균형이 잘 잡힌 머신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그런 그들의 신차 ‘C32’는 기술최고책임자 자리가 공백으로 남겨진 채 수석 디자이너 매트 모리스(Matt Morris)와 공기역학 책임자 윌리엄 토엣(Willem Toet)의 지휘 속에 개발되었다. 2013년은 또, F1 최초의 여성 팀 대표 모니샤 칼텐본이 팀을 이끄는 첫 풀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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