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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0-300km/h 월드 레코드 - Hennessey Venom GT

사진:Hennessey

 US 튜너 헤네시 퍼포먼스(Hennessey Performance)가 0-300km/h 가속력으로 새로운 기네스를 작성했다.

 헤네시 퍼포먼스는 텍사스주 엘링턴 공항에서 몬스터 로터스 ‘베놈 GT’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300km를 13.63초 만에 주파해 0-300km/h 가속이 가장 빠른 2인승 양산차에 등극했다.

 ‘베놈 GT’는 대폭적으로 개량된 로터스 엑시지의 섀시를 사용한다. 하지만 루프, 도어, 윈도우, 콕핏 등 뼈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헤네시에 의해 새롭게 빚어졌고, 겉보기에 간결한 패키징이 강점인 로터스에 비해 차체가 커져 무게도 꽤나 증가했을 것 같지만, 탄소섬유 바디워크와 휠을 채용하는 경량화 대책으로 공차중량은 1,200kg 수준에서 그친다.

 트윈터보 7.0L V8 엔진이 기다란 허리에 똬리를 틀고 앉아, 무려 1,261ps(1,244hp) 출력과 117.8kg-m(1,155Nm) 토크를 생성해낸다.

 ‘베놈 GT’ 이전에는 코닉세그 아게라 R이 2인승 양산차 최속 0-300km/h 기네스를 갖고 있었다. 코닉세그의 기록은 14.53초. 그것을 13.48초로 단축시킨 ‘베놈 GT’는 또한 불과 19.96초 만에 370km/h를 돌파하며 폭발력을 과시했다.

 2010년 3월에 최초로 공개된 ‘베놈 GT’는 오직 29대 밖에 제작되지 않는다. 현재 그 중 1/3이 판매된 상태. 가격은 기본적인 구성에서 120만 달러(약 12억 8,000만원)에 이른다. 헤네시 퍼포먼스는 2013년에 부분적으로 달라진 외관과 300마력 상승한 파워를 머금은 ‘베놈 GT2’를 출시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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