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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4.1미터 크기의 어반 크로스오버 - 2014 Renault Captur

사진:르노

 르노가 ‘닛산 주크’에 화답했다. ‘캡처’. 르노삼성 브랜드로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인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르노의 최신 크로스오버 차량이 11일 공개되었다.

 ‘캡처’는 비록 디트로이트 오토쇼 개막을 앞두고 공개되었지만 정식 데뷔는 디트로이트가 아니라 올해 3월에 개막하는 제네바 모터쇼를 무대로 한다. ‘캡처’는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된 동명의 컨셉트 카 ‘캡처’로 처음 그 존재가 시사되었었다. 이번에 발표된 ‘캡처’는 최종 완성차다.

 ‘캡처’는 르노 클리오와 같은 플랫폼을 토대로 한다. 이 플랫폼은 닛산 주크 역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장은 4,120mm로 닛산 주크보다 짧다. 현대 벨로스터보다도 짧지만 4,097mm 전장을 가진 미니 컨트리맨보다는 길다.

 최근 시장 트렌드를 좇아 기본적으로 투톤 익스테리어를 가졌고, 로렌스 반 덴 액커(Laurens van den Acker)에 의한 르노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추구하며 신형 클리오와 동일한 방향성을 걷는 프론트 마스크를 썼다. 차체 옆면까지 시원스레 연장된 헤드라이트, 얼굴 한 가운데 자신감 있게 놓인 큼지막한 엠블럼, 근육진 사이드 뷰, 그리고 치켜 올라간 C필러가 강인함을 표출한다.

 MPV와 SUV의 이미지가 교차하는 ‘캡처’는 MPV처럼 넓은 실내를 약속한다. 주행 포지션은 SUV처럼 높고, 기민함과 운전하는 즐거움은 준중형 세단을 표방한다. 세련된 장비로 키리스 엔트리,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주차 센서를 기본적으로 갖췄으며, 르노의 최신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환경성을 달성한다. 가장 클린한 파워트레인에서 ‘캡처’는 탄소배출량으로 km 당 96g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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