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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MOVIE

[MOVIE] 버려진 공장 재활용하기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과 불만에 가득 찬 표정의 사람들로 발 디딜 곳 없이 빼곡히 들어찬 도심에서 지친 두 다리를 쭉 뻗고 잠시 휴식을 취할만한 공간을 찾는 건 이제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주의를 잘 살피면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태닝을 즐길만한 비밀스런 공간을 찾는 것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여기를 보라. 비록 도심 한복판은 아니지만 비밀스런 공간을 찾아낸 드리프트꾼들에 의해 삶아먹고 볶아먹고 데쳐먹고도 남을 드넓은 버려진 공장이 어느 한순간 그들의 놀이 ‘터’가 되었다. 반듯하게 깔린 아스팔트 트랙이나 충격을 완화해줄 방호벽 따윈 없지만, 그래서 그들에겐 더 익사이팅함이 충만한 놀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