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2012년 12월 21일 23시 41분)
사진:멕라렌
멕라렌 팀 대표 마틴 휘트마시는 현재의 포뮬러 원이 역사상 가장 치열한 순간 중 하나에 있다고 느낀다.
이번 시즌에 챔피언십 3연승을 거머쥔 레드불과 동일한 7차례 GP 우승을 기록했음에도 멕라렌은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3위에 그쳤으며, 두 멕라렌 드라이버 중 누구도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드라이버 타이틀을 다투지 못했다. 올해에 팀이 직면한 곤경에 대해 얘기하던 마틴 휘트마시는 현재의 드라이버들과 팀들이 자신이 이 스포츠에 몸담은 1989년 이래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드의 드라이버와 팀들의 강도와 깊이는 제가 경험한 24년을 통틀어 최강입니다.” “매주 우승하며 주말을 지배하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나쁜 게 아닙니다. 그것은 최근 2, 3년의 포뮬러원 시즌을 재미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휘트마시는 페라리가 군림하던 2000년대 초와 상반되게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원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팀들의 자금력이 풍부해지고 규약이 비교적 안정되었습니다. 또한 타이어가 상당히 까다로워졌습니다. 올해 전반에 타이어가 퍼포먼스 패키지에 이해할 수 없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그러한 것들에 의해 접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