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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속박에서 벗어나는 방법, 290km/h 왜건 - [ABT] Audi RS4 Avant

사진:ABT

 1999년, RS4의 역사가 시작된 그 순간부터 튜너 ABT는 그 곁에 항상 함께 해왔다.

 RS4의 조상 ‘RS2’는 ABT의 영험한 기운을 입지 않고서도 현대의 스포츠카마저 무력케하는 315ps 고출력을 발휘했다. 가장 최신 기종인 3세대 B8 ‘RS4’ 역시 특별히 비범한 구석이 없는 스포츠 카들에게 굴욕을 안기는 고출력 450ps를 4.2리터 V8 엔진에서 쏟아낸다.

 그러나 선대 B7으로부터 30ps 늘어난 파워에도, 팩토리에서 달려 나온 전자식 속도제한장치 탓에 최고속도가 250km/h에서 답답하게 발목 잡힌다. 그래서 튜너 ABT는 B8 ‘RS4’의 고회전형 엔진과 드라이버의 욕망이 자유로이 활개 칠 수 있도록 최고속도를 290km/h로 완화시켰다.

 특별히 엔진을 건드리지 않았다. 다만 배기장치를 새로운 스테인리스-스틸제 유닛으로 교체해 더욱 매력적인 보이스톤을 가졌고, 20mm 스페이서와 함께 20인치 투톤 합금 휠을 새롭게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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