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탑카
525마력을 발휘하는 바이터보 V8 파워 고성능 SUV ‘메르세데스-벤츠 ML 63 AMG’가 러시아 튜너 탑 카(Top Car)로부터 매력증진 시술을 받았다. 탑 카가 맞춤 재단한 화려한 색상의 정장을 입은 ‘ML 63 AMG’는 LED 라이트가 강조된 새로운 범퍼를 가졌고, 기존 본네트를 에어 벤트가 늘어난 카본 파이버 제품으로 교체, 그리고 리어 디퓨저와 스포일러를 달고 휀더 익스텐션으로 차체 폭을 넓혀 도로 위에서 발산되는 위압감을 늘렸다. 휀더 익스텐션으로 늘어난 만큼 좌우 커스텀 휠 간의 간격도 그만큼 멀어졌다. 그리고 서스펜션을 탄탄하게 다지고, 보다 고성능인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한층 극적인 드라이빙을 낳았다. 5.5 V8 바이터보 엔진은 튜닝 업계에 이미 인지도 있는 에보테크 모터스포츠(Evotech Motorsport)와의 공동 작업으로 스테이지1에서 640ps 출력과 99.9kg-m(980Nm) 토크를, 스테이지2에서 690ps 출력과 112.2kg-m(1,100Nm)를 가졌다. 마지막 스테이지3에 이르러서는 최고출력이 760ps, 최대토크가 117.3kg-m(1,150Nm)에 도달한다. 마지막 스테이지3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2만 1,900유로(약 3,000만원)가 요구된다. 전체 바디 킷을 구입하는 데에는 2만 2,768유로(약 3,200만원)가 드는데, 만일 카본 디테일링이 필요로 하다면 2만 7,070유로(약 3,800만원)를 지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