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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페라리, 황색기 의혹 대응은 “우리의 의무였다.”

사진:COTA

 페라리 팀 대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브라질 GP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위법한 방법으로 추월을 했다는 의혹이 붉어지자 FIA에 명확화를 요구한 건 올바른 대응이었다고 주장, 그렇지만 베텔의 타이틀 가치를 훼손시킬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황색기 구간에서 추월했다고 의심된 베텔의 행동이 합법한가를 두고 온라인에서 의심이 널리 퍼지면서 페라리는 FIA에 명확화를 요구했다. 하지만 FIA는 베텔이 추월하기 직전에 마샬이 녹색기를 흔들고 있었던 점을 지적하며 위법이 아니라는 매우 확고한 의견을 밝혔고, 챔피언이 바뀔 수도 있었던 이러한 과정은 전세계 언론들에 다뤄졌다.

 “인터넷에 떠도는 것일지라도, 연맹에 명확화를 요구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타이틀 승자의 공로를 깎아내릴 의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부분을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FIA는 회신해왔고 우리는 그 답변을 이해했습니다. 이제 그 문제는 매듭지어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알론소를 향해 “이기지 못하면 놀라운 정치적 스킬을 발휘한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알론소는 이에 팬들이 품은 의혹에 팀은 대답할 의무가 있었다고 반론한다.

 “팬들이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맹에 명확화를 요구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었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진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소동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팬들에게 우리는 반드시 대답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알론소는 페라리의 결정이 자신의 인기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지 않는다. “솔직히 독일이든 어디에서 저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든 관심 없습니다. 제게 중요한 건 저녁 식사에서 기립박수를 보내준 1,200명의 페라리 식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