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2 F1] 랄프 슈마허, 브라질서 형의 행동을 변호

사진:GEPA

 랄프 슈마허가 브라질 GP에서 세바스찬 베텔에게 별다른 저항 없이 추월을 허용한 자신의 형 미하엘 슈마허의 행동을 옹호했다.

 7회 월드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는 챔피언십 결정전 인터라고스 경기에서 절친한 사이의 동향인 드라이버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에게 아무런 저항 없이 순위를 내줬다. 결과적으로 이날 베텔은 - 슈마허의 마지막 2006년 챔피언십 라이벌이기도 했던 - 알론소를 고작 3포인트 따돌리고 3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슈마허의 행동은 일각에서 비판을 불러왔다. 그러나 전 F1 드라이버 랄프 슈마허는 자신의 형이 공정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세바스찬이 빨랐던데다 슈마허는 방해가 돼 리스크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랄프는 독일 ZDF에서 말했다.

 “스포츠인들이 서로를 얼마나 공정하게 대하는지를 보여주는 행동이었습니다.”

 스페인인 전 F1 드라이버 하이메 알구에수아리는 한편, 베텔이 브라질에서 얻은 것과 같은 도움은 F1의 일부일 뿐이라고 AS에서 말했다. “제가 상파울루에서 메르세데스를 몰았다면 알론소가 3번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추월 당해줬을 겁니다.”

 “언젠가 페르난도도 베텔과 같은 상황에서 도움을 받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