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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페라리, 베텔 추월 영상 “분석 중이다.”

사진:GEPA

 ‘페라리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챔피언십 결정전 브라질 GP 결과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인터라고스 레이스에서 베텔이 황색기 구간에서 추월했다고 의심되는 영상이 최근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어, 페라리가 앞선 내용을 실천으로 옮긴다면 세바스찬 베텔의 2012년 챔피언십 타이틀이 알론소의 품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당초 보도에서는 페라리가 항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해졌지만, 최근 인터뷰에서 페라리 대변인은 팀이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보도에 의하면 스틸 사진을 포함한 자료로 다양한 각도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챔피언십의 신용을 위협하는 모든 사항이 조사되어야 합니다.” 페라리 관계자는 이렇게 덧붙였다.

 올해 FIA 규정에 의하면 월드 챔피언십 결과에 대한 재조사 요구는 11월 30일을 넘겨선 안 된다. FIA는 이번 건과 관련된 정식 조사가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하지만 FIA 스페인 대표 카를로스 그라시아(Carlos Gracia)는 최근 움직임에 “페라리가 이런 방식으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선 안 된다.”며 난색을 표했다.

 각국의 언론들은 베텔이 위법한 추월을 했다고 주장하는 관련 영상을 자세히 관찰하면, 장-에릭 베르뉴가 탑승한 토로 로소 머신을 베텔이 추월할 때 베텔 머신의 콕핏에 황색등이 들어와 있었지만 그 전에 이미 마샬이 녹색기를 흔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장면을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일부에서는 토로 로소 머신이 급격하게 속도를 줄였기 때문에 베텔의 추월이 정당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페라리가 항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확신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일 겁니다.” 스페인 출신 전 F1 드라이버 하이메 알구에수아리는 AS에서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