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차
기아차의 올-뉴 준중형 세단 K3가 북미에서 2014년형 ‘포르테 세단’으로 데뷔했다. 2012 LA 오토쇼에서 초연된 북미사양 K3, 2014년형 ‘포르테 세단’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2014년형 ‘포르테 세단’은 두 가지 트림 ‘LX’와 ‘EX’로만 운용된다. 2013년형 포르테 세단에는 ‘SX’도 존재했지만, 2.4리터 엔진을 사용하는 최고급 사양이었던 이 트림은 2014년형에서 폐지되었다. 2014년형 ‘포르테 LX 세단’은 148hp 출력을 발휘하는 1.8리터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 혹은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다. ‘EX’에서는 173hp 출력의 2.0 직분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와 공조한다. 기아차는 이번에 판매가격과 더불어 연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ISG 아이들 스톱&고 시스템을 갖추는 에코 패키지를 통해 40MPG 장벽에 도전한다. 상위 클래스의 거주 공간을 지향하는 2014년형 ‘포르테 세단’은 기본 모델에서부터 오디오, 위성 라디오, 블루투스, 공조장치 제어 버튼이 설치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갖고, ‘EX’ 모델에서 리모트 키리스 엔트리, 후방 카메라, 슬라이딩 센터 암레스트, 쿨링 글로브박스를 기본사양으로 갖춘다. 지난 9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34일 만에 2만대 계약을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3’는 2009년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현재까지 약 24만대 가량 팔린 ‘포르테’의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