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차
기아차가 27일, 스포츠성이 배가된 3도어 해치백 ‘프로 씨드 GT(pro_cee’d GT)’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내년 하반기에 유럽시장에 출시되는 ‘프로 씨드 GT’는 현대 i30의 형제차이자 기아차의 유럽전략형 C세그먼트 해치백인 씨드의 3도어 모델 ‘프로 씨드’를 기반으로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렌더링에 나타나는 ‘프로 씨드 GT’의 외관은 고성능임을 표현하는 스타일링을 적용 받아, 공격적으로 조각된 프론트 로우 범퍼에 난 스포일러에 붉은 스트라이프를 그려 넣었으며, 사이즈가 확대된 합금 휠을 신고 K9의 헤드라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새로운 LED 주간주행등을 달았다. 프론트 그릴 한쪽에 ‘GT’ 배지도 부착했다.
기아차는 이번 렌더링을 공개하며 기존에 추측되어온 것과 같은 1.6리터 터보 GDI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어떤 수치 언급은 없지만, 벨로스터 터보에서 186마력을 발휘하는 이 엔진으로 8초대 제로백을 주파한다고 소문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타당한 연비를 가지면서도 운전하는 즐거움까지 갖춘 차를 원하는 최근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이 반영된 ‘프로 씨드 GT’는 기아차 최초의 핫해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2013년 하반기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