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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라이코넨의 무전은 홍보를 위한?

사진:로터스

 키미 라이코넨은 정말로 자신의 엔지니어의 무전이 성가셨던 것 같지만, 한편으론 아부다비 우승을 향해 질주하며 자신의 ‘브랜드’도 의식하고 있었다.

 이렇게 의심하는 건 알렉스 부르츠다. 라이코넨은 아부다비에서 2012년 F1 복귀 후 첫 승을 달성한 것과 동시에 “날 좀 내버려둬”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아이스 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2007년 월드 챔피언 라이코넨은 담배와 알코올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올해 모나코에서는 자신의 히어로 제임스 헌트의 헬멧 컬러를 사용하며 F1의 탕아를 기리기도 했다.

 아부다비에서 라이코넨이 보였던 행동에 오스트리아인 전 F1 드라이버 부르츠는 “키미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머리가 영리해 자신의 ‘키미 라이코넨 브랜드’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키미는 자신의 엔지니어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무척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멕라렌 시절 엔지니어를 로터스로 불러들였을 정도니 말입니다.” motorline.cc에서 부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