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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WRC] 12차전 랠리 이탈리아 - 리더 롭, SS3서 리타이어

사진:시트로엥

 세바스찬 롭이 랠리 이탈리아 금요일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사고로 리타이어했다.

 개인 통산 9번째 월드 랠리 챔피언십 타이틀을 이미 확정지은 시트로엥 드라이버 세바스찬 롭은 시즌 12차전 경기로 열린 랠리 이탈리아 둘째 날에 팀 메이트 미코 히르보넨에 1초 앞서서 출발했다. 그러나 SS3 스테이지를 5km 지난 지점에서 도로를 벗어났다.

 시트로엥의 리포트에 의하면 롭은 이 사고로 ‘DS3 WRC’ 머신의 조향계를 파손 당해 데이 리타이어를 강요받았다. “코너 외측에서 어딘가 돌에 부딪혔습니다.” 세바스찬 롭. “조향계에 데미지가 간 것을 느꼈지만 주행을 계속하려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그만 멈춰야했습니다.”

 롭의 리타이어로 미코 히르보넨이 랠리를 리드하고 있다. 그는 라이벌 포드의 피터 솔버그로부터 15초 앞서있다. 한편 롭에서 시작된 불운은 시트로엥 주니어 팀에도 이어져, 종합 4위로 데이2 오프닝 스테이지를 출발한 티에리 누빌이 머신이 전복돼 6분을 지체하고 말았다.

 누빌은 도로에 누운 머신을 세우던 과정에서 손에 부상을 입었으나, 랠리를 계속 진행하는데 문제가 있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