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우디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A3 스포트백’을 초연시켰던 아우디가 이번에는 그 A3의 고성능 버전인 ‘S3’의 존재를 분명히 했다.
6개월 간격으로 태어난 ‘S3’는 300ps(296hp) 출력, 38.7kg-m(380Nm) 토크를 발휘한다. 풀 모델 체인지 모델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선대 S3와의 차이도 그만큼 광범위하다. 기본적으로 엔진 배기량과 실린더 개수는 선대와 동일하다. 하지만 엔진 역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었다.
1,800rpm에서부터 5,500rpm까지 끌고 가는 38.7kg-m(380Nm) 피크토크가 이전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가속을 구현한다. 신형 ‘S3’의 0-100km/h 제로백은 수동변속기에서 5.4초지만, S 트로닉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에서는 5.1초로 단축된다. 연비에서도 S 트로닉은 수동변속기보다 뛰어난 리터 당 14.5km를 기록한다. 0.2km 뛰어나다.
선대와 비교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35마력, 3.1kg-m 상승했고 연비는 17% 개선되었다. 아울러 이번 신형에는 버튼을 눌러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스탠딩 스타트에서 타이어 슬립을 통제하며 엔진 파워를 최대한으로 도로에 전달하는 런치 컨트롤 시스템이 달린다.
천장을 포함한 인테리어 전체를 올-블랙으로 물들인 ‘S3’의 실내는 그와 대비되는 색상으로 스티치를 장식, 옵션사양으로 블랙/레드 투톤 인테리어를 가진다.18인치 휠을 신고 기존 ‘A3’보다 25mm 낮은 자세로 도로 위를 질주하는 신형 ‘S3’는 전륜에 340mm 디스크를 착용한다.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이 efficiency, comfort, automatic, 그리고 dynamic 모드를 통해 스로틀, 스티어링, 트랜스미션 반응을 변화시킨다. 추가적으로 댐퍼 감쇠력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이것은 옵션사양이다.
알루미늄 룩 프레임과 매트 플래티넘 그레이로 치장된 라디에이터 그릴, 알루미늄과 검정 허니컴으로 보다 공격적이게 연출된 범퍼, 4개 크롬 파이프를 내민 리어 디퓨저 범퍼로 특별한 외관을 가지는 신형 ‘아우디 S3’는 3만 8,900유로(약 5,670만원)에 2013년 초부터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