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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DTM] 8차전 오셔스레벤 Oschersleben 레이스 - 슈펭글러 우승, 타이틀 다툼 과열

사진:아우디/벤츠/BMW/DTM

 오셔스레벤(Oschersleben)에서 열린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DTM 시즌 8차전 경기에서 No.7 BMW 드라이버 브루노 슈펭글러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를 통해 29세 캐나다인 슈펭글러는 챔피언십 리더 게리 파펫(No.11 메르세데스)과의 거리를 한층 좁혔다.

 이날 2위를 한 게리 파펫의 챔피언십 리드는 이제 11포인트에 불과하다. 파펫과 동향이면서 같은 메르세데스 머신을 모는 제이미 그린의 경우 슈펭글러가 우승 후 챔피언십 순위를 상승시키면서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마지막 3위 시상대를 채운 것은 제이미 그린(No.5 메르세데스). 그것은 다른 말로 아우디가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는 뜻이다. 아우디에서 가장 좋은 순위는 마이크 로켄펠러가 거둔 6위로, 메르세데스와 BMW로 타이틀 다툼의 구도가 완전히 굳혀졌다.

 슈펭글러의 이번 우승은 그의 DTM 커리어 통산 12번째 쾌거다. 2위를 한 게리 파펫(메르세데스)이 슈펭글러의 우승을 저지할 뻔한 순간도 있었지만 추월은 성공하지 못했고, 파펫은 레이스 후 “피트스톱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 레이스에서 우승할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BMW의 근 20년만 DTM 복귀로 큰 주목이 모였던 2012년 시즌의 막이 내리려면 아직 두 경기가 남았지만, 이미 이번 오셔스레벤 경기에서 2011년 시즌 전체를 합산한 것과 같은 관중수 63만 500명을 달성했다. 오셔스레벤에는 7만 1,00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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