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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CAP] ‘볼보 V40’ 역대 최고점 갈아치우고··· ‘씨드’ 별 5개 획득

사진:euroncap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 유로 NCAP이 최신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유럽시장에 출시되는 6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주목할 차량은 보행자 에어백 기술을 채택한 ‘볼보 V40’이다. 이번에 ‘V40’은 유로 NCAP 역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컴팩트 패밀리카 ‘V40’이 이러한 찬사를 받은 데에는 ‘보행자 에어백’ 기술이 주요했다. ‘V40’ 전 차종에 표준사양으로 갖춰지는 ‘보행자 에어백’ 기술은 보행자와 충돌이 발생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극히 짧은 시간에 본네트를 들어 올려 에어백을 전개시키며, 동시에 본네트와 엔진 컴포넌트 사이에 생긴 공간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충격 흡수율이 높은 재질로 제작된 본네트가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킨다.

 이 기술을 통해 ‘볼보 V40’는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의 관심이 적었던 ‘보행자 보호’ 항목에서 88%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도 ‘르노 클리오’, ‘아우디 A3’, 그리고 ‘기아 씨드’ 3대의 최신 해치백이 나란히 별 5개 만점에 5개의 별을 획득했다.  이 중 ‘씨드’는 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기둥측면충돌에서 가슴과 복부 보호를 보완해야할 점으로 지적 받았다. 

 한편 ‘씨드’는 기둥측면충돌을 포함해 정면 충돌, 측면 차량 충돌, 후방 충돌시 경추 부상 정도를 포괄하는 성인 탑승자 충돌 안전성 항목에서 ‘르노 클리오’의 88%보다 높은 89%를 평가 받았다. ‘아우디 A3’는 95%였다.

 ‘포드 B-맥스’도 별 5개 만점을 획득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이스즈 D-맥스’가 5개 별을 획득하는데 실패, 별 4개에 그쳤는데, 이것은 비록 2008년 별 2개와 비교하면 현격하게 개선된 스코어지만, 정면충돌에서 운전자의 가슴, 무릎, 발을 충분히 보호해내지 못했으며 보행자 보호도 취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