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Asphaltfighters
세상에서 가장 빠른 스트릿바이크를 표방하는 '스톰브링거' 지난 2009 Essen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대규모 개량을 거친 'ZX-10R' 엔진을 탑재한 '스톰브링거'는 최대시속 320km를 주파한다.
'가와사키 ZX-10R'에서 165마력을 발휘하던 1000cc 엔진은 13500rpm에서 220ps(217hp)를 발휘, 겨우 195kg 밖에 나가지 않는 '스톰브링거'에 탑재돼 시속 300km 영역에 들어서는데 '부가티 베이론'보다 무려 3초 가까이 빠른 13.9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부스트 모드에서 280ps(276hp)로 늘어난 출력은 '스톰브링거'의 달리기 실력을 초인적인 능력으로 강화시킨다.
2.9초 제로백의 이 몬스터 바이크는 편의 장비도 훌륭하게 갖춰 기존 사이드 미러를 대신해 백업 카메라 시스템을 설치하고,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제논 헤드램프, 현재 자신이 달리고 있는 속도를 윈드 스크린에 표시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10스테이지 트랙션 컨트롤, OZ 17인치 휠이 장착된다.
스트릿바이크 가운데 가장 빠르다고 자부하는 몬스터 바이크 '스톰브링거'는 5만 7천 500유로(약 9천 700만원)에 판매되며, 어마어마한 스피드를 제한시키는 기능이 갖춰져 있어 복잡한 도심 주행이나 피트레인을 달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