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2 F1] 그리드 복귀 목표하는 부에미, HRT와 마루시아는 배제

사진:토로로소

 세바스찬 부에미가 2013년 포뮬러 원 그리드에 돌아올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레드불 드라이버 양성소 토로 로소에서 떨어진 이후 23세 스위스인 드라이버 세바스찬 부에미는 챔피언십 우승 팀 레드불의 공식 리저브 드라이버로 기용되었다.

 “좋습니다.” 스위스 신문 20 미누텐(20 Minuten)에서 부에미는 말했다. “레드불은 F1의 넘버 원 팀이고, 저는 그들의 일원입니다. 이것은 내년에 그리드로 돌아가고자하는 제게 중요한 사실입니다.”

 부에미는 동지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시트와 관련, “몇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밝혔다. “계약서의 잉크가 마르기 전까진 더 이상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좋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마커 마루시아와 HRT를 통한 그리드 복귀는 사야에서 배제하고 있는 부에미에게 레드불 리저브 벤치에서 소규모 팀 중 하나의 레이스 시트로 이적할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그는 “아니, 그런 건 없다.”고 완강하게 부인했다. “물론 레이스는 다시 하고 싶지만, 그들은 너무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그는 분명 몇 가지 선택지는 있지만 백미커 팀은 싫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을 더 경쟁력 있는 팀과 교섭 중이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는 것일까? “네.”

 토로 로소와 레드불이 다니엘 리카르도와 장-에릭 베르뉴 두 신예를 선택하지 않고 2012년 라인업을 유지했더라면 부에미는 드라이버 시장에 나오지 않았어도 된다. 이에 관한 질문에 부에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토로 로소는 지금 잘 안 풀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2011년보다 못한 포인트를 쥐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제게서 토로 로소의 페이지는 끝났고, 지나간 일입니다.”

 그러나 전 팀 메이트 하이메 알구에수아리처럼 토로 로소의 드라이버 쇄신 결정을 통렬하게 비판할 생각이 부에미에겐 없다. “레드불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들은 저를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토로 로소와 어떻게 끝났는지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차피 바뀌는 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