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utoexpress
BMW가 전륜구동을 사용하는 ‘1시리즈 GT’를 파리 모터쇼에 출품한다고 인정했다.
“전륜구동 BMW는 반드시 나옵니다.” BMW 개발 총책 클라우스 드래가(Klaus Draeger)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에서 말했다. 동지는 파리 모터쇼에 출품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부인하지 않겠다.”고 조금은 모호하게 답했다.
파리 모터쇼에서 선뵐 ‘1시리즈 GT’는 BMW 역사상 최초의 전륜구동 차가 된다. BMW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1시리즈 해치백이나 미니와는 차별되는 ‘1시리즈 GT’는 메르세데스의 B-클래스를 연상할 수 있는 MPV 스타일의 바디에 넓은 실내공간과 뛰어난 다재다능함을 담는다. 또한 차세대 미니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행 미니보다 크면서 가볍다.
비록 전륜구동이지만 BMW의 전통성을 유지하며 뛰어난 핸들링과 쾌적한 주행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최소 100마력을 발휘한다.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기본이 되며, 그보다 큰 2.0리터급 4기통 엔진도 준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행 미니는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1시리즈 GT’는 ZF제 8단 자동변속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