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스턴마틴
등장한지 3년만에 ‘애스턴 마틴 V12 밴티지’에 새로운 바디타입 ‘로드스터’가 추가되었다. ‘V12 밴티지 로드스터’도 쿠페처럼 6단 수동변속기가 결합된 6.0 V12 자연흡기 엔진에서 6,500rpm/517ps(510hp) 출력을 낳아 최고속도 305km/h를 향해 후륜을 박찬다. 출력과 토크(58.1kg-m) 수치에 변함은 없지만, 로드스터로 변태되며 중량이 80kg 증가해 0-100km/h 가속력이 쿠페의 4.2초보다 0.3초 느려졌다. 그렇다. 로드스터의 제로백은 4.5초다. 공격적인 익스테리어의 기본 구성은 쿠페와 동일하다. 트렁크 리드가 새롭게 디자인되었고 프론트 범퍼 아래로 카본파이버 스플리터를 내밀었으며 새 디자인의 19인치 단조 휠을 신고 리어 디퓨저 양쪽으로는 대구경 배기파이프를 냈다. 또한 프론트 스플리터에 카본 파이버를 사용한데 이어 미러 캡과 테일라이트 등에 카본파이버 장식을 행했다. 만약 조금 더 특별한 콕핏을 갖고 싶다면 카본파이버 페시아나 카본파이버 기어시프트 서라운드를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V12 밴티지 로드스터’는 쿠페로부터 1만 5,000파운드(약 2,700만원) 상승한 15만 파운드(약 2억 6,600만원)에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