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랜드로버
랜드로버 디펜더의 듬직한 매력이 보다 강조된 ‘XTec 스페셜 에디션’이 9일 공개되었다.
이 스페셜 아이코닉 오프로더는 기본적으로 오크니 그레이(Orkney Grey) 또는 나라 브론즈(Nara Bronze)를 입고, 루프와 휠 아치 등에 산토리니 블랙(Santorini Black)을 곁들인다. LED 테일라이트 위에 특별한 ‘DEFENDER’ 데칼을 부착, 마치 귀금속처럼 디자인된 헤드라이트 주변으로 산토리니 블랙을 칠해 독특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그릴은 바디와 동일한 컬러로 처리된다. 본네트에 유광 검정으로 ‘Land Rover’ 레터링을 넣었으며, MTR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가 착용된 16인치 단조 휠에도 유광 검정을 적용했다.
근래에 출시되고 있는 크로스오버 모델들과 비교해 투박하기 그지없는 ‘디펜더’의 실내는 루너(Lunar) 박음질이 대조로 들어간 에보니(Ebony) 가죽으로 꾸며지며 센터 페시아의 패널에 외장 패널과 동일한 컬러를 사용했다.
이달 하순에 출시되는 ‘XTech 스페셜 에디션’은 에어컨 시스템, ABS 및 ETC 트랙션 컨트롤, 중앙집중식 잠금장치, 히티드 시트를 기본사양으로 갖춘다. 선택할 수 있는 모델 타입은 ‘90 Hard Top’, ‘90 Station Wagon’, ‘110 Station Wagon’과 ‘110 Utility Wagon’ 네 가지 종류이며, 여기에 36.7kg-m(360Nm) 토크를 보장하는 배기량 2.2리터 디젤 엔진과 함께 6단 수동변속기가 올라간다.
‘랜드로버 디펜더 XTech 스페셜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2만 7,995파운드(약 4천 940만원). 모델 타입과 부수적인 악세서리 선택에 따라 가격은 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