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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WRC] 폭스바겐, 팩토리 머신 2대로 축소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의 WRC 참전 계획이 수정돼 2013년 시즌에 ‘폴로 R’ 팩토리 카가 두 대만 투입된다.

 현재 WRC에서는 포드가 팩토리 카 ‘피에스타 RS WRC’를 두 대 운용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참전 계획을 포드의 운용 체제와 비교하면 전혀 이상할 게 없지만, 사실 독일 최대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의 오리지널 계획은 5대의 팩토리 카로 WRC에 참전해 그 중 2대에 정규 드라이버를 앉히고 나머지 3대 머신에 젊고 유능한 드라이버 안드레아스 미켈슨(Andreas Mikkelsen), 케빈 압브링(Kevin Abbring), 그리고 제프 비간트(Sepp Wiegand) 세 사람을 태운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에 크리스 니센의 후임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디렉터에 임명된 조스트 카피토(Jost Capito)는 독일 랠리(Rallye) 매거진에서 “최대 3대가 가장 적합한 시나리오”라며 몇 가지 계획이 수정되었다고 밝혔다.

 “젊고 유능핝 새로운 세대의 드라이버들이 이미 자라나고 있습니다.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바로 그런 예입니다. 그는 IRC에서 매우 훌륭한 재능을 나타냈습니다. 현재 미켈슨, 케빈 압브링, 그리고 제프 비간트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 드라이버가 동시에 투입되진 않습니다. 대신 차근차근 이루어질 겁니다.”

 폭스바겐은 2011년까지 시트로엥에서 활약한 세바스찬 오지에를 정규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진작에 기용했다. 하지만 오지에의 팀 메이트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 현재 포드에서 달리고 있는 핀란드인 드라이버 야리-마티 라트바라를 기용할지 모른다고 언론들은 추측하고 있는데, 이에 카피토는 명확한 대답을 피했다. “첫 번째 머신은 세바스찬 오지에가 몰게됩니다. 하지만 두 번째 머신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