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A
일렉트로닉 아트(Electronic Arts, 이하 EA)가 지난 수개월간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인기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게임 ‘니드포 스피드’를 영화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인정했다.
이번 주에 드림웍스 CEO 스테이시 스나이더(Stacey Snider)와 EA 사장 프랭크 지보(Frank Gibeau)는 드라이빙 시뮬레이싱 게임의 대명사로 군림해온 ‘니드포 스피드’의 영화 판권을 드림웍스 스튜디오가 취득했다고 공동으로 발표했다.
내년부터 제작에 들어가 2014년에 개봉할 예정. ‘리얼 스틸’에 참가했던 존 거틴스(John Gatins)가 각본을 맡고 스캇 워프(Scott Waugh)가 제작프로듀서를 맡는데, 스캇 워프의 가장 최근작에는 U.S. 네이비 실을 다룬 영화 ‘액트 오브 밸러(Act of Valor)’가 있다.
니드포 스피드는 20년 가까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인기 게임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억 4,000만장 이상이 팔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헐리우드에서는 유니버셜이 제작해 큰 인기를 모은 ‘패스트 앤 퓨리어스(분노의 질주)’ 시리즈 이후 카 액션의 흥행성에 크게 주목하고 있으며, 드림웍스의 경우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