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니
미니가 22일, 클럽밴(Clubvan)을 공개했다. BMW 산하에서 미니가 출시하는 최초의 상용차 ‘클럽밴’은 사실상 ‘모리스 미니 밴’의 후속이 된다.
‘클럽맨’을 기반으로 개발된 ‘클럽밴’은 리어측 측면 윈도우에 바디컬러로 처리된 패널을 설치하고 카고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리어 윈도우를 검게 틴트했다.
전/폭/고, 3,961mm/1,683mm/1,426mm, 그리고 축거 2,547mm 모두 기존 ‘클럽맨’과 동일하다. 확보 가능한 카고 볼륨은 최대 860리터로, 최대 500kg 중량에 길이 115cm, 폭 102cm를 지닌 짐을 수용할 수 있다. 수하물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벨트라인까지 카펫을 올리고 12볼트 소켓을 카고에 마련, 운전석 공간과 카고 공간을 하부는 알루미늄으로 상부는 스테인리스 스틸 메시로 막아 급제동시 운전석을 향해 짐이 쏟아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했다.
모델 라인업은 98ps ‘원 클럽밴’, 122ps ‘쿠퍼 클럽밴’, 112ps 출력을 발휘하는 디젤 모델 ‘쿠퍼 D 클럽밴’으로 구성된다. 출시는 올 가을부터 실시되며, 판매가격의 경우 영국시장 ‘원 클럽밴’ 기준 1만 1,175파운드(약 2천 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