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닛산
니스모 브랜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닛산이 이번 주에 르망 24시간 레이스가 개최되는 프랑스에서 고성능 크로스오버 ‘주크 니스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주크 니스모’는 작년 도쿄 모터쇼에서 처음 컨셉트 카로 등장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차량은 시장에 출시되는 니스모 브랜드 최초의 시리즈 모델이다. 출시 일정은 유럽의 경우 2013년 초로 잡혀있으나, 일본과 미국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닛산의 퍼포먼스 브랜드로 1984년부터 활동해온 니스모를 거치면서 드라마틱해진 ‘주크 니스모’는 배기량 1.6리터 직분 터보 가솔린 엔진에서 200마력급 출력을 발휘한다.
18인치 단조 휠에 확대된 타이어를 결합하고 서스펜션을 강화, 그리고 스티어링을 개량해 핸들링 정확성과 트랙션을 보강했으며, 토크 벡터링 기술을 채용해 코너링에서의 자신감을 높였다.
어지간한 스포츠 쿠페보다 익사이팅한 익스테리어에 LED 주간주행등과 립 스포일러가 달린 프론트 범퍼, 윙, 리어 디퓨저, 테일게이트 스포일러, 측면 스커트로 이어지는 에어로다이내믹스 킷을 장착했다. 또한 그릴을 수정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배기장치를 설치, 차체 하단을 따라 붉은 악센트를 한바퀴 빙~ 둘렀으며 사이드 미러를 붉게 물들였다. 컨셉트 카와 비교해 큰 차이 없다.
한편 인테리어에서는 스티어링 휠, 풋 페달, 게이지, 변속레버, 도어 트림을 리디자인하고, 코너링에서도 굳건하게 자세를 잡아주는 스포츠 시트에 스웨이드를 입히고 붉은 박음질을 곁들여 스포티한 감성에 젖어들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