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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세나의 바르셀로나 화재 머신, 모나코 달린다.

사진:로이터

 화재가 난 바르셀로나 차고에 까맣게 그을린 채 덩그러니 서있던 윌리암스 머신이 모나코 주말을 달린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패스터 말도나도의 우승을 축하하던 윌리암스 차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당시 차고에 보관되어있던 브루노 세나의 ‘FW34’ 머신이 피해를 입었으나 검사결과 큰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윌리암스측 대변인도 세나가 동일한 섀시로 이번 주말 모나코 시가지에서 레이스한다고 인정했다. 화재 당시 말도나도의 섀시는 파르크 페르메(Parc ferme)에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다.

 화재와 관련해 수석 엔지니어 마크 길란은 모나코에서의 저명한 레이스를 준비하는 과정에 몇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 “그래도 파손된 장비와 머신의 부품을 다시 채워넣기 위한 팩토리와 서플라이어의 초인적인 노력으로 타격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라이벌 팀들로부터 상당한 도움을 받은 사실을 감추지 않은 마크 길란은 “F1의 뛰어난 스포츠맨십과 피트레인 전반에 퍼져있는 높은 동료애가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