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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페트로프 “로터스와 관계 악화됐었다.”

사진:로터스


 비탈리 페트로프가 자신이 로터스에서 쫓겨난 이유가 팀의 주요 멤버들과 발생한 불화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올해에 러시아인 드라이버 페트로프는 백마커 팀 케이터햄에 기용되었다. 작년까지 그가 활약했던 팀은 2007년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과 함께 로만 그로장을 기용하는 드라이버 라인업 쇄신을 단행, 1년 사이 그리드에서 가장 경쟁력이 돋보이는 팀 중 하나로 크게 진보했다.

 “시즌 막바지에 몇 사람과 충돌이 있어 관계가 악화되었습니다.” 러시아 웹사이트 f1news.ru에서 페트로프. “르노에서 별로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팀 메이트보다 성적이 좋았지만 결국 나가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팀 메이트보다 성적이 좋아야한다는 말이 그때만큼은 예외였습니다.” 당시 페트로프의 팀 메이트 브루노 세나로, 현재에는 윌리암스 소속이다.

 페트로프는 이제 케이터햄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토니 페르난데스가 지휘하는 이 팀의 메인 드라이버는 헤이키 코바라이넨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그러나 페트로프는 팀 내에서 코바라이넨이 우선되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물론 그렇게 보일 때도 있겠죠. 하지만 정작 그 속에 있는 저는 모든 것이 오픈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예로 들자면, 저희는 그때 하나의 새 엔진 커버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헤이키와 저를 함께 불렀고 동전 던지기를 했습니다. 그날 이후 그런 의심이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