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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소규모 팀들, V6 엔진 도입 연기 요구

사진:메르세데스

 보도에 따르면 상당수 팀들이 새로운 엔진규정 도입 연기를 FIA에 요구하고 있다.

 현재 F1에서는 2014년에 새로운 V6 터보 엔진 도입이 예정되어있지만,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와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에 따르면 일부 중위 팀들이 비용문제로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독일 언론은 “(엔진 서플라이어)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에 닿은 정보처로부터 V6 터보 엔진 개발에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든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2014년부터는 엔진 대여료에 상한이 없어지기 때문에 소규모 팀들이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비-워크스 팀들은 테스트 엔진을 비롯한 V8 자연흡기 엔진 16기에 800만 유로(약 120억원), KERS에 500만 유로(약 75억원)를 지불하고 있다. 

 F1 머신의 속도에 대한 문제도 있다. 이미 주니어 카테고리의 GP2 머신과 속도가 엇비슷한 와중에 새 V6 터보 엔진은 25kg의 중량을 추가로 동반한다.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는 이러한 문제들이 새 엔진 도입을 1~ 2년 정도 더 늦춘다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