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BMW
미국과 유럽에서 리스 프로그램으로 보급된 '미니 E'에 이어, BMW 그룹이 2번째로 선보이는 전기자동차 '컨셉트 액티브E'가 발표되었다.
리어 액슬에 170ps(125kW), 25.5kg-m(250Nm) 토크를 발휘하는 모터를 탑재하고 연료 탱크 주변부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배치해 이상적인 전후 중량 밸런스 50대 50을 실현한다. EV 시스템을 탑재하면서도 트렁크 룸과 실내 공간은 기존 가솔린 '1시리즈'와 동일한 수준을 확보해 성인 4명이 탑승 할 수 있는 실용성을 확보, 1800kg에 이르는 차체는 0-100km 순간가속도를 9.0초 이하로 끊고 최대시속은 145km로 제한된다.
가속력보다 중요한 배터리 충전 시간과 항속거리는 유럽 규격 콘센트로 약 3시간, 미국 규격 콘센트로 약 4.5 시간이 지나면 배터리는 100% 충전된다. 최대 항속거리는 100% 풀충전된 배터리로 160km 정도의 거리를 달릴 수 있지만, 이 수치는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더 줄어들 수도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대량 생산에 한발자국 더 가까워졌다는 귀중한 의미를 내포한 '컨셉트 액티브E'는 2010년 NAIAS 디트로이트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초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