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피니티
2013년 출시가 예고된 인피니티의 신형 ‘G 시리즈’에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한 4기통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이 쓰인다.
현재 유럽시장에서는 4기통 디젤 엔진이 붐을 일으키고 있지만 유럽 소비자들이 현행 ‘G 시리즈’에서 선택 가능한 엔진은 3.7 V6 가솔린 뿐이다.(국내에는 G 세단에 2.5 V6도 탑재되고 있다.)
작년 세계시장에서 인피니티의 실적은 14만 5,000대에 불과했다. 특히 영국에서는 고작 500대의 신차 밖에 판매하지 못했다. 그러나 닛산의 고급차 부문을 전담하고 인피니티는 BMW의 신형 ‘3시리즈’와 아우디의 신형 ‘A3’에 맞서는 두 종류의 신차 출시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머지-E 컨셉트(Emerg-E concept)’에서 따온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입게 될 신형 ‘G-시리즈’, 그리고 신형 아우디 A3의 전륜 구동 라이벌은 2016년까지 영국시장 판매고를 2만대, 세계시장 판매고를 5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인피니티의 야심을 충족시킬 핵심 모델이 된다.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된 ‘에테레아(Etherea)’에게서 영향을 받는 아우디 A3 라이벌은 신형 A-클래스와 B-클래스에 사용된 다임러 그룹의 MFA 플랫폼을 유용, 인피니티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