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트로엥/M-스포츠/
미코 히르보넨이 팀 오더를 발령 받은 데이2, 8회 챔피언 세바스찬 롭이 아르헨티나에서의 통산 7번째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7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총 길이 166.54km의 랠리 아르헨티나 데이2에서 세바스찬 롭과 미코 히르보넨 두 시트로엥 드라이버는 오전에 실시된 세 차례의 SS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고, 그 중 하나의 스테이지를 프랑스인 롭이, 나머지 두 개의 스테이지를 핀란드인 히르보넨이 가져갔다.
롭은 팀 메이트 히르보넨을 상대로 2.1초 리드를 취하고 오후 일정에 돌입했다. 그런데 뒤에서 하드와 소프트 타이어를 혼합해 달리게 한 포드의 어긋난 타이어 전략과 펑크에 종합 3위 다니엘 소르도가 불안정한 주행을 거듭하다 시트로엥 듀오에 1분 30초대까지 크게 뒤로 쳐지면서, 지난 포르투갈에서 포인트를 전혀 획득하지 못했던 시트로엥은 리스크를 배제하고 1-2 피니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두 드라이버에게 동의를 구해 팀 오더를 발령했다. 팀 오더를 받은 후 롭과 히르보넨의 갭은 7.8초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