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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포르쉐 911 라이벌 ‘SLC’ 개발 인정

메르세데스-벤츠 SLC 예상 CG

사진:
Autoexpress

 메르세데스-벤츠가 2014년 양산을 목표로 ‘SLC’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이 회사가 해당 모델의 존재를 시인한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다.

 메르세데스의 AMG 디비전은 단순히 기존 모델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서브-브랜드에서 벗어나 이제는 하나의 “카 메이커”로써 지위를 다지고 있다. 결정적으로 그 계기가 된 것이 바로 첨단기술이 집약된 에브리데이 슈퍼카 ‘SLS AMG’의 탄생이다. ‘SLC’는 그 ‘SLS’의 축소판이다.

 영국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는 중국에서 성황리에 개막한 베이징 오토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로부터 ‘SLC’를 개발한다는 대답을 얻었다.

 ‘SLC’는 신개발 4.0 V8 엔진을 탑재한다고 예상된다. 그러나 ‘SLK’에 탑재되는 비교적 소형의 V6 유닛도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포르쉐 911’, ‘애스턴 마틴 V8 밴티지’와 대결구도를 형성하는 ‘SLC’는 약 8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한다고 동지는 예상한다. 현재 영국에서 ‘SLS’는 16만 8,395파운드(약 3억 1,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