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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라이코넨, 팀 전략에 불평

사진:로터스


 레이스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갑자기 2위에서 14위로 추락한 키미 라이코넨이 팀의 전략에 불만을 나타냈다.

 2007년 월드 챔피언 로터스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은 중국 GP 결승 레이스에서 피트스톱을 2차례만 했다. 이 전략은 잘 먹혀든 듯 보였다. 타이어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되기 전까진 그랬다.

 “가장 빠른 전략이 2회 스톱으로 판단돼 그것을 시도했습니다. 마지막 10랩이 남았을 때까지 정말 그랬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타이어 성능이 죽었습니다.”

 포디엄 포지션 2위를 달리던 라이코넨은 타이어 성능이 빠른 속도로 감퇴되면서 추월에 추월을 허용해 48랩~ 50랩 사이에 무려 10계단이나 포지션이 추락했고, 최종적으로 이번 레이스에서 우승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에 50초나 느리게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펠리페 뒤에서 꽤 오랫동안 추월할 수 없었습니다. 적절한 공간을 찾았을 때에는 스피드가 충분히 나지 않았습니다.” “만약 추월에 성공했더라도 별다른 좋은 기록을 내긴 힘들었을 겁니다. 레이스 페이스는 좋았습니다. 차별화된 전략을 시도했지만 그게 잘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간단하게 그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