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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FOTA, 바레인 GP 보이콧 논의 철회·· 주사위는 FIA에

사진:
메르세데스

 F1 팀 협의회 FOTA가 바레인 GP를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은 자신들에게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익명의 팀 대표가 F1 팀들이 “FIA의 레이스 취소 결정을 바라고 있다.”고 말한 내용이 최근 보도되면서 바레인의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가 한층 깊어졌다. 직후, 버니 에클레스톤은 팀들의 등을 강제로 떠민 적은 없다고 대응하면서도 “만약 바레인에 가지 않으면 그들은 계약을 위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현재 총 12개 팀 중 7개 팀이 소속되어있는 FOTA는 에클레스톤의 발언이 보도된 당일인 이번 주 화요일, 레이스 개최 유무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유일하게 FIA가 쥐고 있으며 FOTA 멤버들은 FIA의 판단에 따른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팀들이 올해 바레인 GP를 취소할지 모른다는 일부 언론들의 추측이 있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팀은 그랑프리를 취소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FIA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국제 시리즈에서 레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면한 문제에 대해 팀에 지침을 내리는 것은 FIA입니다.”

 한편, 같은 날 화요일에 바레인 국제 서킷측이 부정적인 기사들에 대응하는 조치로 레이스 개최를 지지하는 로터스 F1 팀 관계자의 발언이 포함된 보도자료를 내자, 로터스가 신속하게 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헤프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