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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루벤스 바리첼로 “마사의 문제는 스피드가 아냐”

사진:윌리암스


 궁지에 몰려 있는 펠리페 마사가 긴장을 푸는 법을 배우고 레이싱 드라이버로써의 진정한 즐거움을 재발견한다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루벤스 바리첼로가 충고했다.

 페라리에 페르난도 알론소가 가입한 2010년 이후 팀 메이트의 퍼포먼스에 대항하는데 고전하고 있는 펠리페 마사는 2010년 한국 GP를 끝으로 포디엄과 연이 닿지 않았다. 그리고 2012년 올해에 팀 메이트 알론소가 시즌 2차전 말레이시아 GP에서 극적으로 우승한 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면 마사는 노포인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 인디카로 전향한 루벤스 바리첼로는 브라질 ‘글로보에스포르테(Globoesporte)’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고향의 브라질인 친구 펠리페 마사가 현재의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심신을 다잡는 것이라고 경험에서 우러러 나온 충고를 남겼다.

 “이건 스피드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스스로가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눈을 감고 마음으로 즐겨,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는 걸 상기해야합니다.”

 “제가 잠시 제 자신을 놓쳤을 땐 좋아하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드라이버들은 긴장을 푸는 법을 알아야 비로소 증진할 수 있습니다. 이건 잠시 뿐입니다. F1에서의 모든 순간 역시 인생의 순환입니다.”

 그렇지만 바리첼로는 팀 메이트 알론소를 편애하는 페라리의 태도가 마사의 상태에 결코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페라리는 알론소를 사랑합니다. 왜냐면 그는 비록 F1에서 최고는 아닐지라도 최고의 드라이버 중 한 명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펠리페에게 넘기 힘든 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