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PPI
프랑스 GP 부활이 이번 주 금요일에 공식 발표될 거란 기대가 높았지만, 프랑수아 피용(Francois Fillon) 프랑스 총리는 현재 가계약을 논의 중인 단계라 포뮬러원 복귀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프랑스 신문 ‘르 파리지엥(Le Parisien)’은 이번 주 목요일, 폴 리카르드 서킷을 방문할 예정인 프랑스 총리가 이 자리에서 프랑스 GP 부활을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동지는 해당 협상이 현재 스파-프랑코샹(Spa-Francorchamps) 서킷에서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있는 벨기에와 1년씩 번갈아 격년 개최하는 조건으로 도출되었다고 첨가했다.
그러나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AFP’ 통신은 “총리가 폴 리카르드 서킷을 방문할 예정이나, 2013년 캘린더에 프랑스 GP가 부활한다는 발표는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금요일 D-DAY가 되자, 그랑프리 부활이 선언될 것이라던 추측이 너무 앞서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도 프랑스 수상은 현재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 카스텔레(Le Castellet)에서 격년으로 그랑프리를 여는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에 포뮬러원 당국도 동의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총리가 직접 그랑프리 개최에 고액의 혈세가 지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분명하게 그은 상황에서 버니 에클레스톤과 프랑스측이 감안하고 있는 개최료 사이에 200만 유로(약 30억원)의 차이가 있고, 격년 개최의 대상인 벨기에측이 레이스를 공유하는 아이디어에 확답을 주지 않고 있어 가계약 단계에서 협상이 계류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