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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쉘비 중에 쉘비, 머스탱 중에 머스탱 - 2013 Shelby 1000

사진:쉘비

 포드 쉘비 GT500은 2013년형 5.8 V8 슈퍼차저 엔진에서 650hp를 발휘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89세 캐롤 쉘비에게는 충분하지 않았나보다. 쉘비 아메리칸이 1,100hp 머스탱을 선보였다.


 ‘쉘비 1000’이라는 명료한 이름의 “most powerful Shelby”는 캐롤 쉘비의 머릿 속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엔지니어들의 손으로 옮겨진 그의 아이디어로 2012년형 ‘쉘비 GT500’의 5.4리터 V8 팩토리 엔진이 분해돼 새 커넥팅로드, 크랭크, 캠샤프트, 피스톤, 실린더 헤드가 이식되었다. 그리고 흡기와 배기, 냉각장치가 업그레이드, 보다 강력한 슈퍼차저가 얹혀졌다.

 이렇게해서 ‘쉘비 1000’은 1,100hp를 발휘한다. 그러나 이 수치는 4.0리터 Whipple 슈퍼차저를 얹은 트랙-전용 S/C의 경우이며, 3.6리터 Kenne Bell 슈퍼차저를 사용하는 스트릿 사양에서는 950hp로 온순(?)해진다.

 새 파워는 더욱 견고해진 드라이브샤프트를 지나 9인치 확대된 리어 엔드로 보내져, 서스펜션과 스테빌라이저 바, 부싱이 강화되면서 보다 정확해진 핸들링에 의해 트랙 타임에 반영된다. 6피스톤과 4피스톤으로 제동성능에도 보강이 이뤄졌다.

 950hp 스트릿 버전을 통해 50개 모든 주의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쉘비 1000’은 14만 9,995달러(약 1억 7천만원)부터 판매된다. 트랙 전용 S/C 모델은 15만 4,995달러(약 1억 7천 600만원)에 판매되는데, 베이스 차량인 ‘GT500’의 가격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로 도로 위를 달리기까지는 대략 20만 달러(약 2억 3천만원)가 필요하다.

 총 100대 한정 생산되는 ‘쉘비 1000’은 4월 4일에 개막하는 2012 뉴욕 오토쇼에서 주문을 받는다.

급가속으로 앞바퀴가 살짝 들린 사진을 최초에 유포했던 쉘비는 이후에 포토샵으로 조작한 사실이 발각돼 해당 사진을 긴급히 삭제하는 헤프닝이 있었다. ▶해당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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