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미국에서 파워트레인에 개량을 실시했던 ‘쏘렌토’는 이번엔 디자인과 편의사양에 있어 변화를 줬다. 그 중 하나로 과도하게 번쩍였던 크롬 대신 윤기를 머금은 검정 가니시를 프론트 그릴에 부착해 강인함을 북돋았고, 휠 아치 검정 몰딩을 바디컬러로 처리한데 이어 ‘포르테’스럽게 리디자인된 프론트 범퍼에서도 검정 몰딩 부분을 바디컬러 영역에 합류시켰다. 이러한 변화들로 인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도심친화적인 SUV에 한결 가까워졌다.
최상위 트림 ‘SX’에 진입하면 크롬 배기 팁으로 시작해 고광택 10스포크 18인치 알로이 휠과 LED 테일램프를 장착해 사진 속 모델이 완성된다.
이번 만큼은 엔지니어의 손길에서 엔진이 피해갔다. 2.4리터 4기통 MPI 엔진에서 최고출력 175hp, 최대토크 23.4kg-m를 발휘하는 북미형 ‘쏘렌토’는 2.4리터 GDI 엔진을 탑재해 191hp와 25kg-m를 발휘, 3열 시트가 기본적으로 딸려오는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해서는 276hp와 34.3kg-m를 발휘한다. 이 모든 엔진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며, 전륜구동은 물론 사륜구동도 준비되고 있다.
한편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파워 윈도우를 엔트리 모델에 기본 장비하고 옵션사양으로 음성인식 기능이 지원되는 UV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받아들인다. 이번 기회로 ‘쏘렌토’에 새롭게 등장한 ‘Convenience Plus’ 편의사양 강화 패키지에서는 8웨이 운전석 파워 시트, 오디오 제어 버튼이 달려있는 가죽 스티어링 휠, 그리고 구급상자가 구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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