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F-스포츠 버전이 신설된 페이스리프트 ‘RX’를 공개했다.
신형 GS로부터 전염된 스핀들 그릴 외에도 신형 ‘RX’의 외관에서 어렵지 않게 포착 가능한 변경점은 ‘L’자 모양으로 배치된 LED 주간주행등 정도이며,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면 4가지 바디컬러가 추가되고 실내 색상과 트림 마감재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졌다. 새 스티어링 휠 너머로 드라이빙 컨디션에 따라 조명색이 바뀌는 계기판이 하이브리드 모델에 도입되었다. 또,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에 Sport 모드도 추가되었다.
신형 ‘RX’에서 가장 주목되는 특징은 ‘RX’에 처음 도입된 F-스포츠 버전이다. F-스포츠를 통해 신형 ‘RX’는 더욱 깊고 명료한 전용 메시 그릴의 아래쪽 영역을 확장하고, 프론트 범퍼 스포일러과 19인치 알로이 휠을 채용해 공격적인 디자인 큐를 추구했다. 전체적으로 블랙과 회색이 테마가 된 인테리어에는 검정 가죽 시트에 회색 박음질로 대조를 주는 등 배타적인 공간을 연출했으며, 그 밖에도 부적절한 차체 진동을 최소화하며 보다 날렵한 핸들링과 개선된 승차감을 보장하도록 설계된 퍼포먼스 댐핑 시스템을 장착했다.
렉서스는 신형 ‘RX’의 전체 판매물량 가운데 30%를 F-스포츠가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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