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 CAR

기아차의 2세대 유럽 베스트셀링 카 - 2013 Kia Cee'd 5-door

사진:기아차


 기아차가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2세대 신형 ‘씨드’를 공개했다.

 기아차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호랑이 코 그릴을 한층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한 신형 ‘씨드’는 선대보다 극적으로 드로잉된 사이드 윈도우를 따라 테두리에 크롬 트림을 둘렀으며, A필러 경사가 낮아지고 앞쪽으로 크게 전진하면서 차체가 길어진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신형 ‘씨드’의 전장 4,310mm는 실제로 50mm 늘어났다. 전체적인 실루엣이 다시 그려지면서 차고까지 10mm 낮아져, 가만히 서있는 자세에서도 배가된 스포티함을 발산한다. 전후 트랙 또한 17mm, 32mm씩 넓어져 주행성능과 핸들링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i30’가 아반떼HD에서 아반떼MD로 플랫폼 경로를 갈아타면서 신형 ‘씨드’도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2,650mm 휠 베이스는 선대와 동일하다. 그렇지만 차체의 성장으로 앞좌석 무릎 공간과 뒷좌석 어깨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고, 뚜렷하게 정제된 캐빈에 듀얼 존 에어컨 시스템이 채용된 것을 비롯해 HID 헤드라이트, PPAS(평행주차보조시스템)과 같은 첨단 장비들이 골고루 갖춰졌다.

 출력 손실 없이 연비와 유해물질 배출을 억제하는데 포커스를 맞춰 개발돼 평균 4%의 연료 효율성 개선을 일군 엔진으로 90ps~ 135ps로 구성된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1.4 MPI, 1.6 GDI)와 두 종류의 디젤 엔진(1.4 WGT, 1.6 VGT)를 탑재했다.

 에코다이내믹스 기술을 적용 받은 128ps 1.6 VGT 디젤 엔진의 경우 연비로 약 27km/L, CO2 배출량으로 97g/km를 기록하며, 1.6리터 감마 GDI 가솔린 엔진 은 135ps 출력, (165Nm) 토크를 발휘한다. 신개발 DCT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결합해 승차감과 변속감을 개선시킨데 이어 연료 효율성 또한 끌어올려 평균 연비 약 24.4km/L, CO2 배출량 109g/km를 기록한다.

 신형 ‘씨드’는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돼 올 여름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012345678910111213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