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크로스오버 모델 ‘컨트리맨’의 고성능 버전 ‘JCW 컨트리맨’를 공개했다.
미니 라인업 가운데 가장 파워풀한 ‘JCW 컨트리맨’은 배기량 1.6리터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에서 JCW 쿠페보다 4마력 강력한 218ps(215hp) 출력, 그리고 28.6kg-m(280Nm) 토크를 발휘한다.(오버부스트에선 30.6kg-m로 격상된다.) 그와 동시에 0-100km/h 가속력을 7초에 주파하는 ‘JCW 컨트리맨’은 연비와 CO2 배출량으로 각각 약 13.9km/L, 167g/km를 기록한다.
‘JCW 컨트리맨’은 기본적으로 수동변속기를 사용한다. 그러나 JCW에서는 최초로 독자 개량된 6단 자동변속기 또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제원상 가속성능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연비와 CO2 배출량이 각각 약 12.5km/L와 187g/km로 저하된다.
JCW 최초의 사륜구동 모델은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서 전륜과 후륜에 고르게 구동력을 배분하지만 경우에 따라 최대 100%의 구동력을 후륜에 몰아준다. 그 밖에도 유니크한 바디 킷을 18인치 휠로 매듭짓고 그 뒤에 대형화된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 서스펜션은 10mm 낮추고 단단하게 다졌다.
올 가을에 발매되는 ‘미니 JCW 컨트리맨’은 2만 7,800파운드(약 4천 900만원)에 판매된다. 기존 컨트리맨 S에 비해 900만원 가까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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