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트로엥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트로엥이 새로운 컨셉트 카 ‘DS4 레이싱’을 공개한다. C세그먼트 스포츠 해치백 시장의 또 한명의 도전자가 될 ‘DS4 레이싱 컨셉트’는 현재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 군림하고 있는 시트로엥 레이싱이 개발에 참여해 깊이 있는 레이싱 DNA를 품었다.
앞서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던 DS3 레이싱처럼 배기량 1.6리터 터보 엔진 THP를 사용하지만, 출력은 그보다 60마력 가까이 강력한 256hp를 발휘한다. km 당 CO2 배출량이 155g에 불과한 ‘DS4 레이싱’은 그럼에도 슈퍼카 멕라렌 MP4-12C보다 강력한 리터 당 160hp를 발휘한다.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1.6리터 엔진 가운데 가장 유능하다.
자신의 이름을 통해 무엇을 추구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DS4 레이싱’은 서스펜션을 35mm 낮추고 전후 트랙을 55mm, 75mm씩 넓혔다. 또한 앞쪽 브레이크 디스크를 380mm로 확대하고 4피스톤 캘리퍼를 장착, 19인치 합금 휠을 신어 하체를 단련했다. 전에 없던 새로운 리어 디퓨저와 프론트 스플리터, 그리고 휠 아치는 탄소섬유로 제작했다.
컨셉트 카로 먼저 데뷔한 ‘DS3 레이싱’이 곧 양산으로 이어졌듯이 아직은 컨셉트 카인 ‘DS4 레이싱’ 역시 양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데 의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