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푸조
푸조가 다음달 개막하는 2012 제네바 모터쇼에 ‘208 GTi’ 컨셉트 카를 출품한다.
C필러에 GTi 배지를 부착해 1980년대 ‘250 GTi’에서 시작돼 ‘207 GTi’로 이어져온 명맥을 자랑스레 밝힌 ‘208 GTi’는 새 프론트 범퍼를 장착하고 리어 스포일러를 빼들어 공격성을 드러냈다. 실내에는 구경이 작은 스티어링 휠에 가죽을 씌웠으며 GTi 배지를 부착하고 붉은색 박음질도 곁들였다.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붉은 테마는 알칸타라로 뒤덮인 대시보드 주변에도 적절히 사용되고 있다.
전륜구동 스포츠 쿠페 ‘RCZ’와 동일한 엔진으로 배기량 1.6리터 가솔린 터보 유닛을 탑재해 200ps 출력을 발휘, 구체적인 퍼포먼스 데이터는 없지만 대략 7초 이하로 0-100km/h 제로백을 끊고, 36mm씩 넓어진 전후 트랙과 단단해진 서스펜션으로 코너링 또한 향상시켰다.
‘208 GTi’는 아직 컨셉트 카일 뿐이지만 올해안으로 양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