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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해밀턴, 2012년 머신에 실망

사진:AP


 루이스 해밀턴이 현재까지 진행된 2012년 머신의 개발 진척을 살며시 걱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스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의하면 이러한 보도가 나온 건 지난주 헤레스에서 ‘MP4-27’을 테스트한 해밀턴의 발언이 발단이 됐다. “다른 모든 머신의 전면이 높은 것을 보았을 때 우리의 선택이 옳은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2008년 챔피언은 현재까지 멕라렌만이 회피한 단차 노우즈 트렌드를 언급했다.

 지난 주 화요일 헤레스에서 해밀턴은 팀 메이트 젠슨 버튼보다 빠른 1분 19초대 랩 타임으로 같은 날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에게 근접한 페이스를 어필했다. 그렇지만 자신의 기록에 대해 해밀턴은 멕라렌이 “공격적으로” 낸 결과라고 말해, 연료를 가볍게 해 주행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MP4-27’은 2012년 머신 가운데 헤레스에서 가장 빨랐던 로터스에 1초 가까이 느렸다는 계산이 나온다.

 증거는 그것 말고도 더 있다. 블로운 디퓨저 규제에 대해 질문 받았을 때 해밀턴은 “빠르게 코너에 진입했을 때 제어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그것은 블로운 디퓨저가 사라져 다운포스가 감소한 영향인데, 베텔이 “고속 코너에서 작년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덧붙여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Marca)’는 헤레스에서 전 멕라렌 팀 메이트 헤이키 코바라이넨에게 신형 머신에 “실망했다.”고 말한 해밀턴의 발언을 보도했다.

 “현재 머신의 상태는 매우 적극적이며 앞으로 더 전진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공식 코멘트 중에서. “현재 팀들이 각각 자신들의 프로그램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됩니다. 지금은 누가 더 빠른지 겨루는 게 아닙니다.” “앞으로 몇 주가 지나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