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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찰리 화이팅, 전 팀 배기 구조 “합법”

사진:GEPA


 헤레스 테스트에 참가하고 있는 2012년형 머신들에 찰리 화이팅이 보증서를 발급했다.

 FIA의 기술 대표 찰리 화이팅이 2012년 첫 번쨰 프리시즌 테스트가 개최되고 있는 헤레스에 참석한 것은 각 팀들이 추구하고 있는 배기 구조가 규정을 위배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올해에는 디퓨저를 향해 배기가스를 불어넣는 이그저스트 블로운 디퓨저를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팀들은 새로운 규정을 교묘하게 해석해 공기역학적 유리함을 유지하려는 궁리를 꾀하고 있다. “지금은 모두 합법입니다.” 팀들의 차고를 일일이 시찰한 찰리 화이팅은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스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서 이같이 말했다.

 “솔루션들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레드불의 에이드리안 뉴이는 올해의 제한적이고 명확한 규정에서는 블로운 배기나 더블 디퓨저 같은 묘안을 떠올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배기장치를 둘러싼 문제는 앞으로 한동안 종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배기장치를 공기역학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올해에도 가능합니다.” 엔진 서플라이어 르노의 레미 타핀(Remi Taffin). “바르셀로나 테스트와 멜버른에서도 바뀌어가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