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아이콘으로 존재하다 1998년에 새롭게 부활한 '뉴 비틀'이 '파이널 에디션'이란 심상치 않은 이름으로 2009 LA 오토쇼에서 공개되었다.
생산 종료를 앞둔 현행 '뉴 비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마지막 모델로.. "마침표를 찍는다." 쯤으로 표현될 수 있는 '파이널 에디션'은 2010년 봄에 1500대 한정 생산되지만, 쿠페와 컨버터블을 모두 합치면 총 3000대가 생산된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특별한 터치들로 꾸며진 '뉴 비틀 파이널 에디션'에는 푸르른 해변가를 연상시키는 아쿠아리우스 블루 페인트가 칠해진다. 쿠페의 경우 검정색 루프를.. 컨버터블의 경우 흰색 페인트를 곁들인 투톤 컬러를 연출하며, 페인트 마감 처리 외에도 차량 외부에는 한정거를 알리는 배지가 부착되며, 스포츠 서스팬션에 17인치 휠을 장착, 'Final Edition'과 생산 번호가 찍힌 스티어링 휠은 호화 인테리어 트림과 앙상블을 이룬다.
배기량 2.5리터 5기통 가솔린 엔진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출력과 토크는 각각 150hp, 23.5kg-m 토크를 발휘, EPA 기준 평균 약 10.4km/L 연비를 기록하는 '폭스바겐 뉴 비틀 파이널 에디션' 쿠페와 컨버터블은 북미 시장에서 각각 1500대씩 2만 240달러(약 2천 300만원), 2만 7천 170달러(약 3천 100만원)에 판매된다. |